사설 놀이터 ‘이브(EVE)’에서 발생한 먹튀 사건은 규정 위반을 이유로 회원의 당첨금을 몰수한 사례로, 사설 베팅 사이트의 규정과 운영 방식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번 사건은 ‘이브’ 사이트에서의 스포츠 예측용 머니와 미니 게임 이용 사이의 규정 차이로 인해 발생했으며, 회원은 큰 금전적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브 먹튀 사건의 전말
문제의 발단은 회원이 충전한 40만 원을 ‘이브’ 사이트에서 스포츠 예측과 미니 게임에 나누어 사용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사이트의 규정에 따르면, 스포츠 예측용 머니를 미니 게임에 사용하는 경우, 경우를 막론하고 보유금 전액이 몰수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회원은 스포츠 예측에 10만 원을, 나머지 30만 원을 미니 게임에 사용했는데, 이로 인해 모든 보유금이 몰수되었습니다.
규정과 현실의 괴리
이브 측은 규정에 따라 보유금을 몰수한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회원은 보너스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으나, 이브 측은 미니 게임에 사용된 금액이 더 많다는 점을 지적하며, 운영진의 실수를 노리는 고의적인 행위로 간주했습니다. 회원은 미니 게임 당첨금 500만 원을 환전하려 했으나, 이브 측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원금 30만 원에 추가로 30만 원을 더해 환전해 달라는 요청도 거절당했습니다.
대박의 기회와 추가 피해
원금 환전이 거부된 후, 회원은 규정에 따라 롤링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시 게임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회원은 슬롯 게임에서 2,905배에 해당하는 적중을 기록하며 580만 원의 추가 당첨금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이브 운영진은 이 추가 당첨금 또한 먹튀 처리하여, 회원은 결국 총 1,000만 원에 가까운 당첨금을 잃게 되었습니다.
사설 놀이터의 위험성과 교훈
이 사건은 검증되지 않은 사설 놀이터의 위험성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상위 메이저놀이터였다면 회원은 당첨금을 온전히 받을 수 있었겠지만, 이브와 같은 사설 놀이터에서는 규정에 따른 보유금 몰수와 같은 위험이 상존합니다. 회원들은 철새처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사설 놀이터에서 베팅을 할 경우, 언제든지 이와 같은 먹튀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신중하게 사이트를 선택해야 합니다.
추가 정보
피해 회원이 제공한 놀이터 ‘이브’의 기타 정보에 따르면, 사이트 주소는 “eve-01.com”이며, 충전 계좌는 “카카오뱅크 / 79796810667 / 곽민규”로 안내되었습니다. 이 같은 정보는 ‘이브’ 사이트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이용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이번 사건은 사설놀이터 이용 시 신중한 선택과 철저한 검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사례로 남을 것입니다.